2010년 9월 23일 목요일

자~ 알 했다! 사탄!

사탄은 정말 큰 일을 해냈다!
성경에서 사탄은 세번에 걸쳐서 큰 일을 해냈다.
훨씬 더 많이 나타났을 것이나, 여기서는 세 곳만 주목하려한다.
첫번째로 사탄은 욥에게 나타났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자랑하셨다.
사탄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내기를 걸었다. 내가 시험해보겠다. 하나님은 흔쾌히 허락하셨다. 사탄이 자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로 욥을 시험했다. 하나님은 지켜보셨다. 하나님이 욥을 시험하신 목적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시나리오 대로, 두 주연배우, 욥과 사탄은 열연을 했고, 욥의 친구 세명은 훌륭하게 조연을 했다. 성공했다. 하나님의 목적은 시험 받기 전의 욥과, 시험 받은 후의 욥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욥은 꽤 많은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세상적인 것도 거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었다. 돈, 명예, 가족, 친구… 거의 모든 사람이 99.99% 사람이 여기에서 끝난다. 하지만 하나님은 정말 아주 특별하게 한 사람 쯤은 이것에서 벗어나서 그 위에 있는 어떤 것을 가지게 하신다.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특별하고, 확실한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기 위해서이다. 욥은 선택되었고, 그는 시험 후에 그 어떤 특별한 것,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것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 잘 했다! 사탄! “

두번째로 사탄은 예수님 앞에 나타났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기도를 마치신 후, 사탄이 예수님께 접근했다. “ 에구 불쌍한 우리의 사탄! “ 사탄은 정말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이 역할은 정말 맡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비록 인간의 몸을 입고 있다고 해서, 사탄이 예수님을 몰라봤을까? 당연히 아니겠지! 그러면 사탄은 얼마나 더러운 마음으로 예수님께 말을 건넸을까? 호칭이나 단어를 선택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자신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 ‘One of 하나님’ 이신 예수님께 자신만만한 것처럼 연기를 해야했다. 역시 각본과 연출은 하나님이 맡으셨다. 몇 문항을 테스트할까? 세가지면 충분하다! 먹고 사는 데에 필요한 물질적인 것, 인간에게 필요한 명예의 충족,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깨질 것을 뻔히 알지만, 하나님은 사탄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을 것 같다. 한번 해봐! 잘 하면 이길 수도 있어! 혹시? 하는 마음도 가졌을 지 모르는 불쌍한 우리의 사탄! 결과는 ‘ 역시! ‘ 였다. 예수님과 하나님이 동시에 말씀하셨다. “ 잘 했다! 사탄! “

세번째의 사탄은 혹시 여러분에게 혼동(?)을 줄까하여 순서를 바꾼, 하와에게 나타난 사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기서도 “ 사탄은 잘 했다! “ 선악을 판단하게 된 인간은 고민하며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정신적으로는 하나님과 같이 되어 무한하지만, 물질적, 육체적으로는 너무도 많은 한계를 가지고 스트러글하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아무 생각 없이 배부르게 살아가는 것 보다, 선악과의 시험을 마친 후의 인간이 더 가치있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셨다. 당연히. 나도 확실하게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당연히 에덴 동산에서의 인간보다, 선악을 알게 된 지금의 인간, 지금의 나를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충실한 사탄을 한번 더 이용하신다. 사탄은 신이 났다. 사탄은 작전을 짰다. 아니 너무도 쉬운 작전이다.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사탄은 인간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와에게 접근해서 바로 끝내버렸다. “성공했다! “ 라고 쾌재를 부르는데, 하나님이 호통이 들렸다. 아니 형벌을 내리셨다. “ 아니, 하나님 이건 약속이 틀리잖아요? “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내가 사랑하는 인간들이 고생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위로 차원에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니? 그러니 어떻게 하겠니. 네가 조금 참는 수 밖에! “

사탄은 결코 만만치 않다. 우리는 사탄을 쉽게 볼 수 없고, 우리 힘만으로는 대항할 수도 없다. 꿈도 꾸지 마라! 하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니 하나님으로써 사탄을 이길 수 있다. 사탄 너머에 있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사탄이 역사할 때, 우리는 우리가 사탄을 극복한 후에 갖게 될, 알게 될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아니 바라봐야 한다. 그러니 사탄을 겁내지 말고 맞자! 그리고 꼭~~~ 이 말을 할 수 있게 해보자! “ 잘 했다! 사탄! “ “ 감사해요!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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