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4일 월요일

Whatever doesn't kill you,

Whatever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문구였는데, 저는 잘 몰랐습니다. 아니 저도 들어봤을지 모르는데, 전혀 기억 속에는 없는 문구였습니다. 어느 날, 차안에서 어떤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중에, 그 문구가 저를 찔렀습니다.
그 말이 머릿 속을 멤돌던 어느 날,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 너 그말 아냐? Whatever doesn’t kill you,” 하는데 아들이 바로 뒷부분을 말했습니다. “Makes you stronger! 요?”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 보니, 많은 아이들이 알고 있는 문구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그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아들은 잠깐 생각하더니, “절반 정도는 맞는 말인 것 같지만, 모든 일이 다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그 절반이 바로 너의 믿음의 수준인 것 같구나. 네 믿음이 성장할 수록 그 말이 점점 더 맞다고 느껴질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몇 %를 믿고 있는지? 답은 하나였습니다. “All or Nothing.” 가만히 생각해보니 다 믿던지? 아니면 하나도 안믿던지? 가 맞았습니다. 반만 믿는다는 것은 반을 안믿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반을 안믿으면서 “믿는다!” 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내 생활의 반은 주관하시고, 반은 주관하시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하나님이 저를 주관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동적으로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믿는다!” 라고 하면 결국은 100% 다 믿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다 믿습니다!” 제 삶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제게 일어나는 어떤 일이라도, 아무리 사소한 일 하나라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고.
부부간의 문제가 생기고, 경제적인 파탄이 오고, 사회적으로 몰락하고, 자식들에게 신뢰를 잃고, 몸에 이상이 생기고…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이고, 그 속에서 내가 견디고, 능히 극복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나를 죽이지 않는 어떤 것이라도 다 나를 강하게 한다. 제게 일어나는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러다가 혹시 제가 죽으면요?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이 저를 데려가시는 것이겠지요! 제게 다가오는 죽음. 그것은 형벌이 될 수도, 축복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형벌이 아니라, 축복이 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우리의 삶일 것입니다.
제 삶의 아주 사소한 일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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