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어떤 것도 하나님에의 감사를 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로마서 8장38절의 말씀이 생각나시죠?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는 힘든 날도 있고, 우울한 날도 있고, 걱정에 휩싸여 있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이 모든 상황에서, 아니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감사' 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넉넉히 이기는 힘도 감사 입니다. 

어떤 아침이던, 어떤 밤이던, 어떤 순간에도 감사 해야 합니다. 아니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우리는 좋을 때는 감사를 잊고, 어려울 때는 감사를 하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바꿔야 겠습니다. 좋을 때 감사하지 못한 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건강을 자랑하고, 지혜를 자랑하고, 자식을 자랑하고... 수많은 순간들이 부끄러움으로 다가옵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왠지 불안하고 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 새로운 하루가 주어졌음을 감사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벽부터 뛰어다녀야 했던 때를, 새벽부터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사할 수도 있습니다. 새벽부터 힘들게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또 이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준비해야 함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아침 재료가 별로 없을 때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준비해 준 아침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출근할 곳이 있음을 감사할 수 있고, 때로는 아침에 조금 더 쉴 수 있음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직장을 잃었어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약속이 잡혀 있음에도 감사할 수 있고, 한가해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가 슬로우해서 렌트와 주급, 생활비가 걱정일 때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아니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잘했는 데도 이 정도 밖에 안된다고 불평할 수도 있지만, 내가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에도 문닫게 안하시고, 기회를 주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아니 비지니스를 접게된 때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파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는 것이 감사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도 이 감사구요. 

지난 번 글에서 이 땅에서의 삶의 평안에 대해 쓰면서 하늘나라의 삶을 위해 이 땅에서의 삶을 희생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희생도 행복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이 글 서두에서 좋을 때 감사하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썼는데, 지금도 좋을 때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제 시신경이 5% 밖에 남아있지 않은 지금도 글을 쓸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운전도 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드라마도 볼 수 있구요. 건강을 위해 거의 아무 운동도 하지 않고, 음식 조절도 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에 비해 그다지 나쁘지 않게 유지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한번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죠. 끊임 없이 지켜주시고, 기회를 주시고, 베풀어 주심에도 잘되면 자기 덕, 안되면 하나님 탓하며 불평 속에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은 과연 어떻게 하실 지?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항상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사람을 어떻게 하실 지?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자랑할 것이 아니라, 감사했었어야 했습니다. 감사 ! 이것이 바로 우리 삶을 바꾸는 열쇠 입니다. 내 삶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의 삶' 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아니, 바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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