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일인데.
몇가지 개기들로 인해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아들에게 아빠가 쓸 수 있게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블로그의 제목을 정하며 생각했습니다.
10 to 85 란?
제 삶의 10%를 드리는 데서 시작하여,
제 삶의 85%를 드리는 데까지 가보자!
는 의미입니다.
숫자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10% 를 드리며 참 행복한 시절들을 보냈습니다.
거기서 머무르고 싶었는데...
가지 않으면 안될 너무 많은 일들이 있기에
이제 조금 더 달려가고자 합니다.
조금 겁도 나고, 외롭기도 해서
이왕이면 함께 가실 분들이 없으실까?
하고 기웃거리며 여러분께 손을 내밉니다.
꽤 긴 시간 동안 써놓은 글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읽어보면 새삼스럽고,
또 어색하기 그지 없습니다. 내가 그때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다시 고치지 않고, 그 당시의 생각 그대로를
싣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감정 그대로를요.
저는 신학자도, 전문가도 아니기에, 여러분 모두가
생각하고, 알고 계신 것을 쓰는 정도입니다.
가끔 읽으시는 분들을 가르치는 듯한 글이 있더라도
기분 상하시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조심스럽게 기도하면서 씁니다.
특별히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시고,
교회를 떠나신 분을 위한 글들을 쓰고 싶습니다.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제목 앞에 (교) 라고 쓴 것은,
제 생각이지만, 정통 교리와는 꽤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교) 라고 쓴 글을 한 번 읽으셔서 마음에
부담이 오시는 분들은 열어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간절히 부탁합니다.
읽으시면서, 공감하시거나, 의문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여러분 삶에서 지나온 어떤
날보다 가치있고, 귀한 하루로 만드시길...
2018년 6월 10일 일요일
제 블로그를 읽으시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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