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5일 수요일

기운에 대하여

氣 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수련을 하시는 분들처럼 精氣神 을 구별하여 복잡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氣 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저는 전문적으로 氣를 수련하는 사람도 아니고, 氣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氣 에 대해 확실히 느끼고,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혹시 이 글을 읽으시게 되는 여러분께도 알려드렸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이 세상만물이 '氣' 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氣' 는 만물에 깃들어 있고, 어디에도 존재하고, 세상을 움직입니다. 氣運이 좋은 곳에서 마음껏 호흡하며 살면 氣運이 좋아집니다. 氣運은 호흡을 통해서 몸에 들어와 쌓입니다. 반대로 기운이 좋지 않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도서관에서 주로 호흡하는 사람과 노래방이나 비디오방에서 주로 호흡하는 사람의 기운이 같을 리가 없겠지요. 화목한 가정에서 호흡하는 사람과, 불화로 가득한 집에서 호흡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식이 공부를 하는데, 아버지가 소파에 누워서 TV 를 보고 있다면, 아들의 기운에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식의 공부를 위해서는 부모가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의 자식들이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것은, 집안에 공부하는 기운이 가득차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열심히 일하며 건강한 기운을 내뿜는 집에서 호흡하며 큰 아이들은 건강한 기운을 가지게 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때 무협지를 열심히 읽은 관계로 나름대로의 단전호흡을 해보았습니다. 잠깐만 해도 기분이 좋고, 몸이 개운해 짐을 느꼈습니다. 해가 뜰 때, 氣運이 가장 강하다고 하여, 아침 일찍 집옥상에 올라가서 가부좌를 틀고 해가 뜨는 것을 바라보며 단전호흡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합기도를 배우며 단전의 힘을 기운으로 펼쳐내는 외공이란 것을 연습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몸 안에 있는 氣와 몸 밖에 있는 氣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氣가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 몸무게를 재고, 운동을 몇시간 하고 나서 다시 몸무게를 재면 보통 3~4kg 정도가 줄어있습니다. 무게로 따지면 1kg 도 안되는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무게가 다시 늘어서 원상태가 됩니다. 운동을 하면서 '氣를 쓰면' 몸안의 氣가 빠져나가는데, 제 경우는 그 氣의 무게가 4kg에 육박합니다. 땀과 수분의 관계는 분명히 아닙니다. 이렇듯 氣는 존재합니다.

우리는 종종 '氣色' 이 좋지않다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사람이 가진 氣의 색깔이 드러난다는 말입니다. 안좋은 氣運이 그사람을 사로잡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저는 가끔 저의 氣色은 어떠한가? 를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서 저를 돌아보고 추스릅니다. 우리는 우리 몸의 氣運을 얼마든지, 아주 짧은 시간 안에라도 바꿀 수 있습니다. 돈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말입니다.

저는 제가 있는 어디든 밝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氣를 키우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하나님의 氣運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氣運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세상은 어둡고, 우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세상에서 하나님의 氣運을 마음껏 느끼세요! 예수님의 사랑의 氣運을 마음껏 들이마시세요! 그래서 그 氣運으로 여러분 가정을, 여러분의 교회를, 그리고 이세상을 밝고 건강하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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