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4일 화요일

딸과 아들을 위해 ...

새벽, 아니 이른 아침에 아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갔습니다. 가끔 아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합니다. 오늘도 머리에 손을 얹었습니다. 아들은 가만히 있습니다. 기도를 했습니다.

"하늘 나라에서 아빠와 엄마의 아들로 와준 아들! 네가 아빠와 엄마를 선택해 준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아빠는 네가 이땅에 온 목적을 깨닫고, 그 목적을 이루는 것을 최선을 다해 도울 거란다. 너를 야단치고, 너를 격려하고, 너를 위해 선한 일을 하며... 너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멀리서 공부하고 있는 딸이 보고싶어졌습니다. 마음이 짠해져서 딸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딸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들과는 달리 딸은 이세상에서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딸이 겪게 될 고생을 제가 대신 미리 겪길 원합니다.
와이프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되더군요.

모두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 -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 것 - 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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