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쓴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남들에게 읽히는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본향(하늘나라)과 세상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매카니즘에 대해 알게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글 아니, 소설을 써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구상을 거의 마쳤다고 생각한 어느 날 !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한 이것이 맞는다면 어떻게하지?"
"만약 맞는다면 내가 이것을 밝히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을 것인데, 왜 그들은 밝히지 않았을까?"
"이것이 소위 말하는 천기를 누설하는 것은 아닐까?"
한달 이상을 고민하고 있지만, 결론이 나질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 꽤 많은 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이렇게 한번 다녀가신 분 말고, 한 열분 정도가 제가 쓴 글을 거의 읽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대부분 크리스챤이신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 매카니즘은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윤회사상을 전혀 입에 올리지 않지만, 성경은 윤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 매카니즘이 기독교신앙을 건드릴 지도 모른다는 부담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부분적으로라도 제 생각을 들어보시길 원하시면,
답글을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답글이 한 건도 없으면 덮으려고 합니다.
참고로 여태까지 몇년간 제 블로그에 달아진 답글은 총3건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아마도 이 글에 답글이 달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도 여쭤봅니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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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댓글 답니다. 여기 있는 글을 거의 다 읽었는데 생각이 많이 들어가서 아마 댓글을 달기가 어렵겠단 생각이 듭니다. 전 앞으로 계속 읽겠습니다.
좀 그렇죠 ?
세상을 밝게, 아름답게 해야 하는데,
무겁게 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해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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