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0일 목요일

방언에 대한 재고 (교)

전에 방언에 대해 몇 곳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몰랐는데, 제 블로그에도 검색창이 있고, 거기에 '방언' 이라고 쳐보니, 제가 이제껏 방언이란 단어를 썼던 글들의 목록이 나오더군요. 감사하게도...그래서 이전에 방언에 대해 썼던 내용은 다시 언급하지 않으려 합니다.)그런데, 제가 요즘 깊이 생각하고 있는 이세상과 저세상의 관계 속에서 보니, 방언에 대한 조금 다른 해석이 필요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우리 속에는 이세상과 저세상의 매카니즘을 충분히 알고, 저세상에서의 나를 기억하고, 이세상 속에서 나를 도우며, 성공적인 삶으로 끌어가길 원하는 어떤 존재가 있습니다. 이 어떤 존재를  '영(Spirit)' 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영' 은 창조주의 매카니즘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우리의 삶에 관여하여 영향을 미칩니다.

방언을 이 '영' 이 창조주 하나님께 나를 대신해서 드리는 기도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도자는 기도하면서 '영' 이 하나님과 대화하게 여건을 만들면 되는 것이죠. 때로는 내 생각과 전혀 관계 없이 하나님께 아뢰기도 할 것이고, 때로는 내 생각, 내 기도를 전하기도 할 것입니다. '영' 이 하나님께 직접드리는 이 기도는 당연히 실수 없는 기도일 것이고, 유익한 기도일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간다면, 방언은 '영' 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입니다. 방언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할수록, '영' 이 우리에게 좋은 힘을 쓸 기회를 더 제공하는 것이죠. 그러니 방언의 은사를 받으신 분은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그 기도가 중보기도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 은사에 항상 감사하면서 말입니다.

* '영' 을 다른 단어로 표현하고자 했는데, 오히려 혼동이 생길 것 같아서, 다시 '영' 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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