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6일 수요일

양로원 성경공부 제1과 천지 창조

오늘 어르신들과 제1과를 공부했습니다.
전에 다른 분이 만드신 교재로 23과에 걸쳐서 했지만, 오늘 1과 부터는 제가 직접 만든 내용입니다. 쉬운 문제를 내서 답을 유도하고, 이후에 성경구절을 가지고 설명해 드리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시작하면서 "여러분이 그만하라고 하시지만 않으면 기본적으로 500과 까지는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매주 올리려고 합니다. 인내를 가지고 읽어 주시면서, 조언도 해주시고,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양로원 어르신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라고, 특별활동 부서도 만들려고 합니다. 전도부 /  선교부 / 봉사부 / 찬양팀 / 성경읽기부 / 기도부 등을 만들 것입니다. 물론 앞서가지는 않을 것이고, 담당하시는 목사님과 상의드릴 것입니다.

성경공부 내용입니다.

1. 언제 ? 누가 ? 천지를 창조하셨나요 ?

(1) 옛날에 옥황상제가                   (2) 2만년전 우주인이 
(3) 태초에 하나님이                     (4) 46억년 동안 진화를 통해

** 창 1장1절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 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던 시점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시작일 뿐 아니라, 우리 믿음의 시작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가 어떤 방식이었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인체의 신비나, 생물체의 현상 하나도 설명하지 못하는 우리 과학으로는 우주만물의 창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2. 어떻게 천지를 창조하셨나요 ?

(1) 그림으로    (2) 말씀으로    (3) 돈으로     (4) 기도로     (5) 잘 모르겠다

** 창 1장3절, :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말씀 즉 Logos 는 논리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논리적이란 것이죠.
만물이 이치에 어긋나지 않게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말씀 즉 논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뜻에 한치도 벗어남이 없이 만들어진 세상을 의미합니다.

3. 하나님은 몇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셨나요 ?

(1) 눈깜박할 사이에    (2) 6일 동안     (3) 46억년 동안    (4) 잘 모르겠다

** 창 2장2절 :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이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셨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엿새 동안 일한 뒤의 일곱째 날을 거룩하게 지키고, 쉬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엿새 동안 일하신 하나님, 우리 삶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쉬도록 우리를 위해 주신 날입니다.

4. 하나님은 무엇을 가지고 사람을 만드셨나요 ?

(1) 흙과 영으로     (2) 말씀으로      (3) 살과 뼈로      (4) 물과 성령으로

** 창 2장7절 :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나님은 다른 피조물과 다르게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흙으로 손수 빚어서 만드시고, 코로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이 영은 인간 이외에 다른 생명체가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육체의 욕망과 유혹을 피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5. 사람은 누구를 닮게 만들어졌나요 ? 

(1) 사탄         (2) 원시인         (3) 원숭이         (4) 하나님

** 창 1장27절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어떻게 생기셨을까요 ? 형상이란 무엇일까요 ? 단지 겉모습일까요 ? 이 부분은 매우 복잡합니다. 히브리어 원문에는 “첼렘 데무트” 라고 써있습니다. 첼렘은 “깍고, 베어서 만들어진 모양” 그리고 데무트는 “비슷한 모양” 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70인역과 라틴 벌게이트에서 “Imago Dei” 라고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이란 말이 된 것이죠. 대부분의 학자들은 형상을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함, 의’ 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닮은 성품이 인간의 ‘이성’ 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하나님은 아담을 자신의 겉모습과 닮게 만드셨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신인동형동성론’ 을 주장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들도 인간의 성품이 하나님을 닮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6.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세상을 어떻게 보셨나요 ?

(1) 마음에 들지 않아 하셨다.             (2) 불완전하게 보셨다.
(3) 그럭저럭 쓸만하게 생각하셨다.        (4) 보시기에 좋았다.

**창 1:31 :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태초에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우주만물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완전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가 믿어야 할 가장 크고도 중요한 믿음 두가지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하나님이 만드시고, 운영하시는 이세상이 완벽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완벽하게 공평한 세상입니다. 운이 좋다는 것, 복이 많다는 것, 운이 나쁘다는 것, 복이 없다는 것, 재능이 뛰어난 사람, 재능이 없는 사람, 이런 것들이 전혀 의미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믿음을 우리들의 삶에 반영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이미 절반 이상의 성공을 이루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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