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3일 금요일

좋은 계획

새해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계획한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는 덕담을 하곤 합니다. 저도 자주하는 이 덕담에 꼭 한마디를 더하고 싶습니다. 그냥 계획이 아니라 바로 좋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쁜 계획이 이루어지면 안되겠죠? 사실 어떤 계획이 좋은 계획이고, 어떤 계획이 나쁜 계획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좋은 계획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계획이란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 질문은 "하나님은 어떤 계획을 좋아하실까?" 일 겁니다. 우리들은 흔히 '어떤 방향' 으로 갈 것인가에 촛점을 맞춥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어떤 길이 맞는 길인지에 대해서 고민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길이 맞는 길인지를 고민하다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둔 어리석은 자의 비유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계획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두가지 입니다. 선한 의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과,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금 막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서, 좀더 간편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남을 속이거나, 정직하지 못한 의도나 방법을 쓸 계획을 세워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리고, 적은 노력을 기울이고 큰 열매를 거두려는 계획을 세워서도 안됩니다.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자기를 과시하고 자랑하는 데에만 사용하려 하지 말고, 그 달란트를 왜 가지게 되었는지를 생각해서, 받은 달란트를 최대한, 열심히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계획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것보다는,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좋은 계획 위에 역사하실 것이고, 그길은 걷는 사람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댓글 2개:

Choe :

권사님, 오랜만에 놀러 왔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받고 갑니다.

SYK :

반갑습니다. 잘 지내죠 ?
모든 곳에서 승리하시라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