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9일 월요일

나의 小要理 문답



17 세기 중반에 영국에서 왕의 명령으로 중요한 교리를 정리하게 한 것이 바로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입니다. 400년 가까이 보수 기독교 교리의 금과옥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간이 주어져서 제 나름대로의 '중요한 이치' 를 문답식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묻고 간단하게 대답하면서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다 언급해보려고 하니 굉장히 힘이 들고 시간이 걸렸습니다. 순서를 정하기도 어려웠고, 중복을 피하기도 어려워서 중간에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감사하게도 나름대로 끝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 문답이 크리스챤으로 현대를 살아가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천지 만물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 창조주 하나님의 의지 대로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는 과정을 정확히 없지만, 세상 만물을 통해, 이를 운영하시는 섭리를 통해 창조주를 느낄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이세상 일에 관여하시나요?
--> . 그가 만든 섭리에 의해 세상이 돌아갑니다. 역사의 흐름에 관여하실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에도 관여 하십니다.

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섭리자이시지만, 그분은 절대적으로 공평하신 재판장이십니다. 우리의 속마음 까지 아시기 때문에, 결과만으로 심판하시지 않고, 동기와 과정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을 따르고, 즐거워하는 자를 사랑하시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미워하십니다.  

4. 하나님은 인간을 어떻게 만드셨나요?
--> 하나님은 인간이 유한한 육체를 가지게 하셨지만, 자신의 형상을 닮게 만드셨고, 영을 불어넣으셔서,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선악간에 판단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도록 만드셨습니다.

5. 하나님은 인간에게 무엇을 원하시나요?
--> 하나님이 만든 이세상을 아름답게 운영하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인간을 만드신 이유입니다. 당신을 경외함으로 정의를 행하기를 원하시고,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하기를 원하십니다.

6.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요?
--> . 성경의 여러 곳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말합니다. 인간으로는 없는 많은 일을 행하셨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입증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그의 죽음으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할 없을 겁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그의 능력을 가지고 아무런 저항 없이 십자가에서 삶을 마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세상 모든 사람을 위하여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어야 합니다.

7.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나요?
--> . 그는 역사상 실존한 인물입니다. 예수님은 본디오 빌라도의 판결에 따라 십자가에서 처형되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많은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대표적인 역사가들의 글을 통해서 사실들은 입증됩니다. 예수님이 인간으로 이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며, 그가 사랑으로 고통과 모욕을 감수하시고, 자신을 완전히 희생하여 구원을 이루셨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8. 예수님이 땅에서 하신 일은 어떤 것이었나요?
-->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것인지를 가르치시고,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하늘 나라에 대해 가르쳐 주셨고, 가난한 , 약한 , 병든 자를 돌보셨습니다.  필요에 따라 기적을 행하심으로,  역경에 처한 사람들이  소망 가운데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가 없는, 귀하신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9. 예수님은 지금 어떤 일을 하시나요?
-->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신원하시고, 중보하십니다. 구원의 은혜를 보다 많은 사람이 누릴 있도록, 은혜로 사랑을 나누며 세상을 잘살아 있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10.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시나요?
-->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스승이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의 가르침 대로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모범이 되신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처럼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친구가 되신 예수님은 우리가 자신을 의지하고 동행하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은 우리가 온전히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 원하십니다.

11. 성령이란 무엇인가요?
--> 예수님을 대신해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중보하시고, 능력을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12. 성령은 어떻게 우리에게 오시나요?
--> 성령은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를 깨달을 때에, 우리가 간절하게 은혜를 사모할 때에 오십니다. 우리를 강권적으로 사용하기 원하실 우리에게 오십니다. 성령은 어떤 사람에게는 빛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뜨거운 불길 같이, 어떤 사람에게는 평안함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넘치는 감격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샘솟는 기쁨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우뢰와 같은 소리로, 어떤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임하십니다.

13. 성령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십니다. 성령은 세상 이치나 논리로 이해할 없는 것을 가능케 합니다. 성령은 우리를 감동 감화하게 하셔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데, 성령이 주시는 신비한 힘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이길 있게 하십니다.

14. 성령과 우리 속에 있는 영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우리 속에 내재된 영은 하나님이 우리를 인간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의 기운이므로 모든 사랑에게 내재하고, 성령은 필요한 사람에게,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 선별적으로 주어지는, 예수님이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15.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은 삶의 모습이 변화해야 합니다. 도저히 감사할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도저히 양보할 없는 상황에서도 양보합니다. 힘이 없어 보이지만, 세상의 악한 것들과 부정한 것들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항상 약하고 힘든 사람들을 돌아봅니다.

16. 나는 성령과 어떤 관계에 있나요?
-->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세상을 성공적으로 없습니다.  성령의 힘으로 세상을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가르치고, 세상을 치유하고, 세상의 모든 악한 것과 부정한 것과 대항하라는 것입니다. 지치고 힘들 , 아무 것도 없다고 느낄 , 성령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17. 나는 성령을 체험한 적이 있는 같은데, 계속적으로 성령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나요?
--> 성령을 체험한 은혜로 삶이 변화되었고, 지금도 은혜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살고 있다면, 성령을 간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령은 좋은 설교 들었을 느끼는 감동이나,  기도나 찬양 가운데 나를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 과는 다릅니다. 성령은 목적이 있는, 행동하게 하는 힘입니다.  따라서 성령을 받은 사람은 변화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변화하길 원하신다면, 성령이 오시길 간구하세요.

18. 성경은 어떤 책인가요?
--> 우리를 위한 책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진리가 담겨있는 책이고,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았음을 알려주는 복음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행하심, 예수님의 말씀과 행하심,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와 찬양 그리고 우리를 온전히 살게 하기에 충분한 귀한 가르침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18. 성경은 하나님이 쓰셨나요?
--> 아니요.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이 썼습니다. 사람이 편집했고, 사람이 번역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자의 한계, 편집자의 한계, 그리고 번역자의 한계가 드러나 있습니다.

19. 성경에는 오류가 없나요?
--> 성경에 오류가 없다고 때는 성경에 들어있는 진리와 복음에 오류가 없다는 말입니다. 성경의 모든 내용과 글자에 있어서 틀린 것이 없느냐고 물으면, 있다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오류가 있는 책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20. 성경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 구약성경은 기원전 300 경부터 그리이스어로 번역되기 시작하여 '70 ' 이라는이름으로  46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인용한 성경은 모두 70인역 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후 95 얌니아의 종교회의에서  유대인 바리새파의 주장으로 히브리어 사본이 없는 7권을 제외하고 구약성경을  39권으로 확정합니다. 하지만 아우구스티누스 황제에 의해 주도된 카르타고 공의회(397, 419 )에서 다시 46권이 정경으로 인정됩니다. 16세기에 종교개혁을 주도한 마르틴 루터는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그리이스어 성경이 아닌 히브리어 성경을  번역하면서 7권을 제외하고, 유대교가 인정한  39 만을 번역합니다. 이로서 개신교는 현재 39 권의 구약성경을 정경으로 인정합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 사후에 예수님의 어록과 제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해서 수많은 문서들이 있었으나, '사도성''영감성''보편성' 기준에 의해 선별하여  라오디게아 공의회(363) 거쳐, 카르타고 공의회(397, 419) 에서 27 만을 정경으로 인정합니다. 종교개혁 후의 개신교는 신약을 27권으로 확정했습니다.

21.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주나요?
-->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는 중에 지혜를 얻게 하시고, 위로와 평안을 주시고, 삶의 목표와 목적을 알게 하십니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을 이길 힘을 얻을 있습니다. .

22.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셨나요?
--> 사람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운영할 일꾼이자, 동역자 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세상을 사랑으로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길 원하십니다.

23.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요?
--> 사람은 육체를 지닌 유한한 존재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창조된, 하나님의 영을 소유한 무한한 존재입니다. 선악을 판단할 있으며, 자기 의지로 자기의 삶을 결정해 나갈 있는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평등하며,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 받을 있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24. 하나님은 사람이 가정을 이루길 원하시나요?
--> .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지켜야 첫째 계명으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짝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것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인간 본연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가정을 행복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25. 우리에게 가정은 어떤 의미인가요?
--> 가정은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사회의 관계를 알게 해주는 완전한 공동체 입니다.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가족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가정에 있어서 사랑은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26. 교회란  무엇인가요?
--> 진정한 의미의 교회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의 모임' 말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만들어진 가시적인 교회를 말하기도 합니다.  

27. 교회는 어떤 기능을 하나요?
--> 1) 함께 하나님께 예배 드립니다.
2) 예수님의 지체인 성도들이 연합함을 배웁니다.
3) 진리의 말씀을 배웁니다.
4)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합니다.
5) 세상에 나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배우고, 연습합니다.
6) 세례와 성찬 예식을 합니다.

28. 크리스챤은 어떤 사람인가요?
-->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삼고, 그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크리스챤은 삶에서 주인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정의와 공평의 하나님, 그리고 사랑과 은혜의 예수님을 섬깁니다.

29. 크리스챤은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나요?
-->  1)예수님으로 인해 세상이 구원되었음을 전해야 합니다.
2)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세상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3)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세상의 부패를 막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4)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섬기는 자세로 양보하며,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5) 예수님의 제자로서 자기에게 지워진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30. 크리스챤은 사회와 국가, 법과 제도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나요?
--> 크리스챤은 자기가 속한 사회와 국가의 법과 질서를 지키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이보다 강화된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만일 어떤 사회나 국가의 법과 체계가 정의와 평등에 위배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31. 세상은 악한가요?
--> 아닙니다. 이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곳입니다. 세상 만물 그리고  모든 사람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모든 사람은 인종과 국가를 떠나서 형제입니다. 세상은 아름답도록 만들어졌고,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32. 하나님은 이세상을 살기 힘들게 만드셨나요?
--> 그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세상을 사는 방식은 모두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노력 없이 쉽게 편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고,  어떤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도 힘든 일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보통은 자기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세우면서 어려움에 처합니다. 정당하게 노력하지 않고 열매를 거두려고 어려움에 처합니다. 욕심과 욕망, 욕구를 절제하지 못할 어려움에 처합니다. 행동 보다 말이 앞서서 어려움에 처합니다. 드물게는 바르게 살려고 어려움에 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있게 도우시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 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불안하지만, 어떤 사람은 돈이 없어도, 힘이 없어도, 심지어 건강하지 못해도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33. 사람이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 육신은 이세상에서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과 혼은 하늘 나라로 가서 이세상 삶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심판을 피할 없으며, 심판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평등이 완벽하게 실현됩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심판의 결과에 따라 합당한 삶이 부여됩니다. 

34. 이세상은 하늘나라로 가기 위한 시험장 인가요?
--> 근본적으로는 그렇지만, 하늘나라만이 아니고, 이세상도 하나님이 만드시고 통치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이세상에서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이세상에서 복을 받고, 하늘나라에서도 복을 받을 있는 길을 주셨습니다.

35. 우리가 이세상에 이유는 무엇인가요?
--> 모든 사람이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세상 삶을 통해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영생이란 이세상 삶을 마친 후에 하늘 나라에서 영원히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36. 영생은 어떻게 얻을 있나요?
--> 모든 사람이 처한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방법은 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관원인 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신 방법을 참고하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유산을 이웃에게 나눠주고, 관원의 권위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라야 얻을 있다고 하셨습니다. 청년은 어려서부터 계명도 온전히 지켰다고 하는데, 그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들을 모두 포기하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어렵지만, 우리는 간절히 사모하며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영생을 얻도록 도우십니다.

37. 중생 이란 무엇인가요?
-->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몸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 과는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 왔는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이  확실해 지고, 이에 따라 삶의 방식이 바뀌는 것이 중생한 삶입니다.  

38. 어떻게 하면 중생할 있나요?
-->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이전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스스로의 선택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지와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가 , 우리는 중생할 있습니다.

39. 계명은 무엇인가요?
--> 사람이 이세상을 살면서 지켜야 근본 도리를 하나님이 정해주신 것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십계명 입니다. 출애굽기 201~1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하나님 여호와니라.
제일은 너는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제이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아래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삼은 너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들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제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아들이나 딸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가축이나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제오는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땅에서 생명이 길리라.
제육은 살인하지 말라.
제칠은 간음하지 말라.
제팔은 도둑질하지 말라.
제구는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제십은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40. 계명을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모든 사람이 계명을 지킴으로 사회가 유지되고, 내가 보호를 받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이유는 이를 온전히 지킨 사람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계명을 지킴으로 본인도 복을 받고, 자손도 복을 누리게 됩니다.

41. 계명으로 인해 세상에 죄가 만들어졌나요?
--> 아니요. 계명으로 인해 죄목이 정해지지 않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양심에 따라 죄를 느낄 있습니다. 계명으로 인해 죄를 깨닫게 되는 겁니다. 죄를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합니다. 물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완전하나 이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계명으로 인해 그들이 고통을 당하고, 사망에 이른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42. 예수님이 주신 계명은 무엇인가요?
-->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라 입니다.   (마태복음2237~40)

43. 구약시대의 계명과 예수님이 주신 계명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십계명은 완전하지만, 사람들은 임의로 이를 변형, 왜곡시켜서 제도화 하였습니다. 그럼으로써 남들이 보는 앞에서, 겉모습으로만 이를 지키면서 본인이 의로운 사람인 척하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위선적인 사람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계명은 내면을 중요시 합니다. 다른 사람을 욕하거나,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고, 이웃의 것에 욕심을 내는 것도 도둑질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로 인해 남을 정죄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구약의 계명 보다 지키기 어렵지만, 그로 인해 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죄로부터 자유로울 있는 방법을 주십니다.

44. 구약의 계명도 지키지 못해 가운데 살아가게 되는데, 이보다 지키기 어려운 예수님의 계명을 어떻게 지킬 있나요?
-->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계명의 의미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계명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마태복음 614,15), 우리에게 정죄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가 정죄 받지 아니할 것이요, 용서하라 그러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637) 사람들로 하여금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게 하시고, 간음한 여인에게 직접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라."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형제의 죄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함으로 지킬 있습니다.

45.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나요?
--> 진리의 가르침을 통해서도 우리들은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가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은혜로 세상의 모든 죄와 싸워 이길 있도록 하셨습니다.

46. 율법의 완성은 사랑인가요?
-->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신 것도 사람을 사랑하셔서 주신 것이고, 예수님이 새로운 계명을 주신 것도 사람을 사랑하셔서 주신 것입니다. 사랑을 깨달아야 우리는 사랑의 힘으로 계명을 지킬 있고, 계명이 주신 복을 누릴 있기 때문입니다.

47. 사람은 모두 아담이 지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나요?
--> 아니요.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성이 우리의 내면에 있음을 깨닫고, 모든 일에 있어서 근신하며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48. 예수님은 우리의 어떤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인가요?
--> 예수님은 사람들이  죄로 인해 다시는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어떤 죄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모든 죄가 사하여 졌습니다.

49.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으면 죄가 있고, 회개하면 죄가 없어지는 것인가요?
--> 아니요. 회개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잘못한 행실을 돌이키겠다는 우리의 다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시로 회개해야 하고, 회개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회개 기도로 죄가 사하여 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억이 나서 회개한 죄는 사함을 받고, 기억을 하지 못해 회개하지 못한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를 하고 나면 의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회개하기 전까지는 죄인의 상태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50. 세상적인 것은 악한 인가요?
--> 아니요. 하나님이 운영하시는 세상은 악이 지배하지 못합니다. 세상을 우리가 항거할 없는 악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사탄의 미혹입니다. 노력한다면 이세상이 정의와 평등, 사랑과 은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있습니다.

51. 구원받은 자는 상급을 받나요?
-->  아니요. 구원은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은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급은 본인이 노력한 것에 따라 주어지는 대가입니다. 상급을 위해서 사랑을 실천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52. 기도는 ?
-->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있습니다. 기도는 호흡과도 같으므로 가능하면 자주, 항상 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보살피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바치는 우리의 다짐과 서원입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중보기도를 기뻐하십니다.

53. 예배란 ?
--> 하나님의 계시와 성도들의 응답이 만나는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되고, 하나님에 대한 경배와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신도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공중 예배' 의미하지만, 하나님은  '삶을 통한 예배' 기쁘게 받으십니다.

54. 세례란 ?
--> 물로서 정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침례의 방식을 택하던, 물을 붓거나, 뿌리는 방식을 택하던 의미는 동일합니다. 본인의 의지로 거듭난 새로운 삶을 것을 다짐하는 예식입니다. 그래서 세례에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55. 성찬이란 ?
-->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제자들에게 베푼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의식입니다. 떡과 포도주를 취함으로, 이로 상징되는 예수님의 몸과 피를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 함께 성찬을 나누는 형제들이 하나가 됨을 인지하는  의식입니다.

56. 주일이란 ?
--> 모든 것을 하지 않는 구약의 안식일이 아닙니다. 예배를 드려야 하지만 예배만 드리는 날이 아닙니다. 주일은 '주의 ' 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57. 헌금이란 ?
-->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물질을 드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쓰여지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헌금도 의무적으로 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헌금은 여건에 맞는 감사의 표현이어야 합니다. 헌금은 신앙의 척도가 아닙니다. 헌금으로 인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헌금의 내용과 금액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8. 은사란 ?
--> 모든 사람은 각자의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은사를 발견하면 지체 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은사를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은사는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찬양의 은사, 말씀의 은사, 기도의 은사, 남을 대접하는 은사, 위로의 은사, 권면의 은사, 전도의 은사, 섬기는 은사 등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59. 제자란?
-->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가신 길이 고난과 십자가의 길이기에 따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가가 되는 길은 자신의 가장 귀한 까지 희생하는 길이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제가가 되길, 제자 삼길 원하십니다.

60. 신령상 직분이란 ?
--> 세상 속에 주어진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이를 실행하기 위해  교회에는 직분과 조직이 필요합니다. 집사, 안수집사, 권사, 장로는 교회의 기능을 위해 필요한 직분입니다.

61. 전도란 ?
--> 하나님의 세상에 대한 사랑과 정의와 평등의 진리를 가르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로부터 구원되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62. 선교란 ?
-->  '베풀고 가르치는 ' 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선교를  '사명을 부여하여 사람을 보내는 ' 으로 정의합니다. 여기서 사명이란 베풀고 가르침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63. 구제와 봉사란 ?
-->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크리스챤의 근본적인 삶의 자세이고, 삶의 목적이고, 방법입니다. 은밀한 중에 행해야 하고, 조건이나 반응에 관계 없이 행해야 합니다.

64. 삼위일체란 ?
--> 기독교의 교리입니다.  진리가 아니고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주후 70 경에 시작된 개념이고, 386 니케아 회의에서 교리로 채택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자는 아버지를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은 각기 존재하나, 하나님의 안에서 행이고, 성자와 성령은 하나님을 대신합니다. 셋이 하나라는 것은 몸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65.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요?
--> 사탄은 하나님이 세상을 운영하시는 데에 사용하시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을 통해서 시험하시고, 유혹하시고, 시련을 당하게 하십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도구라는 것을 깨달으면, 사탄은 공포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욕심과 욕망을 자제함으로 사탄으로부터 자유로울 있습니다.

66. 예수님의 재림과 육체의 부활이란 ?
--> 죽으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 앞으로 갑니다. 영혼과 분리된 육체가 어떤 형태로던  땅에서 부활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죽은 육체를 부활시키기 위한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67. 종말이란?
-->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세상은 언젠가는 종말을 맞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은 이세상의 종말에 관계 없이 존재합니다. 어느 일지 아무도 모르는 이세상의 종말을 대비할 것이 아니라, 삶의 마감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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