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2일 목요일

우리 삶의 마지막 회개

 우리는 회개 기도를 합니다. 그러면서 다짐을 합니다. 이 회개 기도 이후에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기 않겠다구요. 하지만 우리의 이 다짐은 자주 깨지고, 어떨 때는 힘도 못쓰고 없어지고 맙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와 같은 일을 반복하기 싫어서 회개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제 글에서 여러번 썼지만, 저는 '죄' 라는 단어를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죄를 지으면 죄인이 되는데, 우리는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기때문에 죄인의 자리고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 라는 단어를 '잘못' '부정한 일' '챙피한 일' '한심한 일' '시간을 낭비하는 잘못'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는 일' '사탄을 기쁘게 하는 일' 등으로 나눠서 표현하곤 합니다. 물론 '죄' 라고 표현하면 편하지만요. 

한번 멋지게 마지막 회개를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회개하지 말고, 매일, 수시로 그 잘못에 대한 회개를 해보자고요. 

"하나님! 어제 잘못해서 깨닫고 회개하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어제를 생각하며 오늘도 회개합니다." 

"하나님 한달 전에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한달 전 그 회개를 생각하며 오늘도 회개합니다." 

"하나님 3년 전에 잘못을 깨닫게 하셔서 회개하게 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회개합니다."

오늘의 이 잘못에 대한 회개가 내 삶에 있어서 마지막 회개가 되게 하기 위해, 저는 매일, 매 순간 같은 회개 기도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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