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4일 토요일

Born Again 2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한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번 Born Again 이란 글에서 본인이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 본 어게인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거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태어남을 생각해 봅시다. 본향의 기억을 다 잊고, 어린아이로 태어나, 세상에서 살게 됩니다. 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 것도 기억치 못하고 이세상에 내놓아집니다. 부모와 친척의 품에서 시작해서, 학교와 친구들과 직장에서... 이렇게 살다 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왜 이세상에 왔는지? 를 깨닫지 못하면, 그냥 살다가 간다는 것입니다. 좋은 가정을 이루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관계를 넓혀가도, 좋은 일을 꽤 해도, 자신만의 삶의 목적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면, 본향에 가서 크게 후회할 것입니다. 그러니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왜 이세상에 왔는가 ?" 바로 내 삶의 목적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목적을 위한 삶으로 삶의 방법을 바꾸는 것이죠.

두번째 태어남은 첫번째 태어남과는 다릅니다. 내가 이땅에 온 목적을 어렴풋이라도 깨달았을 때 주어지는 새로운 삶을 의미합니다. 삶의 방향과 방법이 완전히 바뀐 새로운 삶이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께로 간다." 라는 것은 그냥 평범한 낙원의 삶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세상에서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지낼 정도의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듭나기를 위해 간절히 노력하는 삶을 사시기를 ...

추신, 저는 거듭났냐구요 ? 생각해 보면, 저는 죄인임을 깨달았고, 삶의 목적은 알게 되었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선 갈등 중입니다. 거듭나는 중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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