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일 월요일

사탄이 질리도록...

사탄에 대한 글을 자주 쓰게 됩니다.
사탄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탄을 물리칠 수 있을까?
"강한 영성으로!"
물론 가능하겠지요.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그럴까요? 하나님이 시험을 주셨는데,
하나님이 사탄이 시험하도록 내주셨는데,
그냥 단순히 '기도하면' 예수님이 턱하고 나타나서
사탄을 물리쳐 주실까요?
거의 가능성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치 않으세요!
'강한 영성'은 없는데, 그럼 어떻게 할까요?
제가 터득한 방법입니다.
저같이 우유부단하고 나약한 인간이 사탄을
물리치는 방법! 짜쟌!!
넘어갈 듯, 넘어갈 듯, 쓰러질 듯, 쓰러질 듯,
죽은 듯, 죽지 않은 듯... 끝까지 버티는 것입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갑니다. 그런데 넘어간 듯
하다가, 또 어느 순간에 보면, 또 기도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고, 각오를 새로이 하고 있고...
"에잇! 강력한 무기로 완전히 죽여 버리자!"
하고 사탄이 최후의 일격을 가해도,
맞고 쓰러져서 못일어 날 듯 하다가, 또
움직이고...
우리가 유혹을 떨쳐버릴 정도로 의지가 강하지도,
일격을 막아 낼 정도로 내공이 쌓이지도,
못했지만, 유혹에 넘어간 다음에라도, 일격을
맞고 사탄이 원하는 데로 쓰러지고 죽어가다가도
손가락 한마디 움직일 여지가 있으면,
움직여 봅시다! 그리고 안되겠다 싶으면,
주위에 도움도 쪼금은 요청해 봅시다.
그리고 이긴 다음에 나중에 자신과 비슷한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나서서 도와주구요.
일년, 이년...
이러다가 보면, 사탄이 지칩니다. 질립니다.
저 처럼 강하지 못한 사람이 사탄과 싸우는
방법입니다.
다시 한번 정확한 작전을 말씀드리면,
처음에 사탄이 와서 한 대 '툭' 치면 그냥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정신 차리고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다시 일어섭니다.
다시 사탄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한 대, 두 대..
이번엔 아주 쪼끔은 더 버텨 봅니다.
그러다가 결국 쓰러집니다. 그런데 쓰러지고
끝일까요? 아니지요. 이러 저러 하며 헤메다가
어떤 계기 든지 힘을 차리고 일어납니다.
그러면 사탄이 다시 달려들겠지요! 이번에도
쪼금 더 버텨 봅니다. 한 열대 쯤 맞고, 또
쓰러집니다. 사탄도 만만치 않게 지쳐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더 빨라 집니다. 쓰러졌다가
어떨 때는 10분 만에도 일어납니다.
결국 사탄이 공격하는 것을 포기합니다.
분명히 '돈' 문제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부부' 문제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자식'
문제로 공격하구요. '친구' 문제로, '열등감'
으로, '명예' 문제로...
우리는 한 두번만 견뎌내면, 그 다음엔 훨씬
쉽게 견뎌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사탄의 공격도 다양하지만, 우리의 방어법도
다양하구요. 우리 의지가 약해질 때에,
하나님이 강력한 '자극'을 주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조금 미안하지만,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은 늠름하게 사탄과 싸워 이기기를
바라시겠지만요.
하지만 결국은 이기는 우리를 하나님은
사랑스러운 눈으로 응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사알~짝 힘도 실어주실 것이구요.
사탄에게 넘어가도, 사탄이 무서워도...
이렇게 해서 결국은 이깁니다.
'사탄에게 죽도록 맞고도 버틴 맺집 좋은
사람들의 모임'
이런 것 하나 만들어 볼까요!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