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3일 화요일

오랜 만에

오랜 만에 제 몸에 워닝이 왔습니다. 왜 왔을까요?
알러지가 심하게 온건지? 감기에 걸린 것인지?
약하나 챙겨 먹고, 와이프에게 민간요법 하나 받은 후,
10시부터 자야겠다고 누웠는데,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급기야 2시에 일어나서
컴퓨터 앞으로 왔습니다.
콧물이 계속 나오고, 목도 쪼금 아프고, 열도 조금있고...
자긴 자야 할텐데, 자고 일어나면 어떨까?

재작년 말 쯤에 교회를 나와서, 사역을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지금의 상황은 성경공부 모임 하나도 만들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와 가까운 분들이 모이시는 성경공부 모임도 활성화 되고
있지 못한 데다가, 이쪽 저쪽 분들 모두가 이럴 때는 자중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 뻔합니다.

자문해 봅니다. 제가 성경공부 모임을 모이자고 하면
참석해 주실 분이 계실까요? 그리고 그 성경공부 모임을
제가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새벽을 맞는 저의 떠오름은 일어나라! 세월을 아끼라!
입니다. 제 인생의 남은 시간을 카운트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겐 네일살롱 오너들과, 네일살롱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오랜 만에 아파 보니, 좋군요!!!
보고 싶은 얼굴들이 떠오르고, 기도 제목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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