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양로원 성경공부 13과 십계명 (2)

지난 주에 배운 십계명의 전반부 계명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지켜야 계명이었습니다. 오늘 공부하게 여섯계명은 이땅을 사는 우리 인간들 사이에 지켜야 계명입니다.

여섯 계명들은 이렇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땅에서
생명이 길리라. ( 20:12 )

살인하지 말지니라. ( 20:13 )

간음하지 말지니라. ( 20:14 )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 20:15 )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 20:16 )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 20:17 )

먼저 저는 여섯 계명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율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 이라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하나라도 버리고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사람에게 말한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 하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백체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만일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백체 하나가 없어지고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증서를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도적질 하지 말라. 라는 계명에 대해 준비하면서 저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내용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목사님들께서 도적질 하지 말라라는 계명을 하나님의 , 십일조를 도둑질 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십일조를 제대로 바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각도로 생각합니다. 도적질하지 말라라는 계명이 기독교인의 생활관이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일을 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일한 댓가보다 많은 것을 받는다면 그것 역시 도둑질인 것입니다반대로 고용주의 입장에서 보면 피고용인 들에게 일한 만큼 적당한 댓가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도둑질인 것입니다.

저는 젊었을 , 아주 급하게 운전을 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차들이 밀려있을 새치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느꼈습니다. 제가 빨리 운전해서 남들보다 앞서가는 것이 결국은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중고등부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쳤는데,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절대로 컨닝(cheating)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컨닝을 많이 했습니다. 남의 리포트를 베끼기도 하고, 시험보는 아프다고 빠지고 나서, 아이들에게 시험문제를 들은 후에 다음날 가서 시험을 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SAT 에서도 컨닝을 해서 좋은 대학에 가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도둑질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자녀가 이렇게 했었다면 여러분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순서가 조금 바뀌었지만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신명기 516절에서 강화됩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땅에서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바울은 에베소서 62,3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 이는 약속있는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예수님은 마가복음 710~13절에서 모세는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되게 것이 고르반 하나님게 드림이 되었다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여기에서 훼방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카콜로게오라고 하는데, 악한 말을 하다라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부모에게 대하여 나쁜 말을 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것입니다. 고르반이란 말은 하나님께 바쳐진 선물이란 좋은 뜻인데, 유대민족의 관습은 하나님께 한번 바쳐진 것은 회수할 없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자식들은 부모들에 대하여 이것은 당신들 보다 중요한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니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마소서라고 하곤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실질적으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데에 사용되는 유대관습과 자녀들의 행위를 비판하셨던 것입니다.

아홉번째 계명인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는 참으로 무서운 계명이 아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36,37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말로, 한치 혓바닥의 거짓말로 우리가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죠. 이웃에 대해 하는 거짓말은 사람의 인격을 죽이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훔치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살인이고, 어떻게 보면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대상이 이웃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쉽게 남의 흉을 보고, 그러면서 과장해서 조금씩 보태는 한마디는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좋은 말을 있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열번째 계명은 모든 죄악의 시초가 된다고 있는 탐심 대한 경고라고 보시면 것입니다. 탐심이란 단어의 뜻은 남의 것을 계속해서 바라고,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부러움 있을 것이고, 욕심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탐심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우리를 다스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기에 우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 계명의 완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5:43~48)

계명의 완성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고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 먹기만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것 입니다. 저는 이것이 계명을 지키는 것 보다 훨씬 쉽다고 생각합니다.

이시간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떠오르는 바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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