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요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

 로마서 8장을 읽다 보면 참 힘이 납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제가 좋아하는 구절은 28절 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만일 하나님이 제게 "네가 하는 일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것이다 .' 라고 말씀하신다면 어떨까요?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 교회잖아요. 회의를 할 때나, 봉사를 할 때, 마음 놓고  놓고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사역 방향이 맞는 걸까? 내가 저 사람과 의견이 다른데, 어떻게 해야 하나? 등의 갈등이 생기면, 보통은 하나님께 여쭙고, 주위의 사람에게 물어보게 되는데, 대개는 이렇게 해봐야 답을 찾기 보다는 헷갈리는 의견만 하나 더해지곤 합니다. 봉사자들끼리 의견이 다르면 트러블이 생기고, 상처를 입고,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같이 봉사하시는 분들에게나, 교회에서 가르치던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 그리고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라고 합니다. 문제가 생길 일도 거의 없지만, 문제가 생겨도 다 기쁘게 해결이 될 거라고 말합니다. 

다른 관점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끼리 함께 하는데, 트러블이 있으면 안되니, 자신을 낮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의견 차이가 생겼을 때,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라주라는 것입니다. 자기 의견대로 안하면 큰 일이 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남의 의견을 따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남의 의견을 따라도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던 그것이 문제로 만들어지지 않고,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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