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일요일

내가 무서워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

  귀신 이야기를 또 합니다. 아마도 제가 귀신을 느꼈던 이야기는 거의 반복된 이야기일 겁니다. 하지만 다른 결론에 도달할 것이기에, 써봅니다. 

처음 경험한 것은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일 겁니다. 저는 학교 긑나고 교회에 들려서 아무도 없는 1층 교육관 예배실에서 기도를 하고 오곤 했습니다. 저는 교회 사찰 집사님의 일을 많이 도와드려서 교회의 열쇠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층 예배실에서  2층의 본당으로 올라가는 사잇문이 있는데, 큼직한 자물죄가 채워져있었고, 1층에서 잠그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예배실에서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그 자물쇠를 확인합니다. 2층에 누가 있는지 알기 위해서 입니다. 2층에 아무도 없으면 교회에 저 혼자 있는 셈이니 더 편안하게 찬송 부르고, 걸어다니면서 기도하기도 하고 했습니다. 그날도 자물쇠를 확인하고, 마음 놓고 기도하는데, 윗층에서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누군가가 천천히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났습니다. 계단을 천천히 내려오는  소리인데, 걸레질을 하고 내려오는 듯한 소리와 함께 천천히 1층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문틈 사이로 불도 보니 불도 켜지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사잇문을 향해 다가올 수록 도저히 예배실에 버티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자물쇠로 잠긴 문이 열리면서 뭔가 상상도 하지 못할 무서운 장면이 연출될 것 같았습니다. . 저는 정신 없이 도망쳐 나와서 교회 문을 나와서도 한참을 뛰어 도망쳤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등부가 경기도 광주 기도원으로 수련회를 갔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도실에 열명 정도가 모여서 기도를 했습니다. 둘러앉아서 손을 잡고 기도를 하는데, 우리 앞과 뒤에서 허옇고 퍼렇고 한 사람들이 서있는 것이 었습니다. 귀신이구나 생각하니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모두가 소리를 크게 내셔 사탄아 물러가라를 외치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물러가기는 커녕 점점 숫자도 많아지는 듯하고, 강강수월래 하듯이 우리의 앞과 뒷쪽을 돌며 춤을 추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모두가 땀과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는데, 갑자가 누군가 손을 뺐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뒤를 따라서 정신 없이 산비탈을 뛰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으말 대여섯 명이 다시 그 기도실로 갔습니다. 비장한 각오를 하고 가서인지 귀신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고 3 때 쯤일 건데, 혼자서 교회 1층의 작은 방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눈 앞에 흰 옷을 입은 사림이 서있었습니다. 맨발에 하얀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있어서 예수님이신가 하는 기대감으로 눈을 들어 시선을 위로 올리는데, 상체로 갈수록 어두운 색으로 바뀌어서 얼굴은 예수님의 인자한 얼굴이라기 보다는 후랑겐슈타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다가, 예수님이라면 손에 못 자국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을 쳐다보려하니, 앞으로 내밀고 있던 손을 얼른 뒤로 감추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깜짝놀라서 눈을 떴습니다. 도망 칠 상황은 아니어서, 불을 켜고 귀신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고 3 때 어머니가 입시가 얼마 안남았으니, 주일 예배만 드리고, 고등부 토요 집회에는 참석하지 말고 공부를 좀 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당시에 아이들과 어울려서 공부한답시고, 학교 앞에 독서실에서 먹고 자며 주말에만 집에 오던 때였습니다. 토요 집회를 빠질 수는 없어서,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주일 아침에 일찍 오겠다고 하고, 실제로는 토요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혼자 잠을 자고 아침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아마 한 3개월 쯤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당시 우리 교회는 육이오 전쟁 때 전사자들을 묻은 동산을 밀고 그자리에 세워진 교회라고 알려져 있어서, 교회에 귀신이 많이 나온다고 교인들은 밤에 교회에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 했었습니다. 제 성격은 아주 양극화 되어 있어서, 아주 겁이 많은데, 조금 열을 받으면 정말 겁없는 사람이 됩니다. 저도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혼자서 자기 정말 무서웠는데, 그냥 잤습니다. 2층 본당 뒷쪽에 자모실이 있어서 엄마와 영유아가 같이 앉아 예배를 드리라고 킹 싸이즈 침대 크기의 평상을 만들어 놓았었습니다. 딱 자기 좋은 크기여서 그곳에서 잠을 자는데, 하루는 꿈에 사탄이 교회에 나타나서 교회 위를 훨훨 날아다니고, 교인들은 걱정을 하며 교회에 둘러서 있고, 목사님은 교회 정문에 무릎 끓고 앉아서 사탄아 물러가라고 외치며 기도를 하시는데, 어느 순간에 사탄이 목사님 근처를 날아가니 목사님이 쓰러지시며 기절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사탄이 조롱하듯이 교인들이 둘러선 교회를 몇 바퀴 날아돌더니 제가 자고 있는 평상 밑으로, 자기 집인 냥 쑥 들어왔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깼습니다.  일어나서 불을 켜고 고민을 했습니다. 평상을 들고 밑을 살펴 볼 것인지? 다른 곳으로 가서 잘지? 평상을 들어보기로 하고 들면서 최소한 이상한 인형이라도 하나 나오지 않을까 하고 불안해 하며 들었는데,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수시로 깜짝 놀라지만, 정말 놀란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학 1학년 땐데, 당시 청년부가 본당 예배실에 있는 중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바닥이 합판에 얇은 장판이 깔려 있었고, 나무 계단으로 올라오게 되어 있어서 구두를 신고 걸으면 소리가 너무 분명하고, 크게 들리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친구 한명과 약속을 해서, 갔더니 친구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긴 의자 두개를 마주 붙여놓으면 옆드려 기도하기도 좋고, 잠을 자기도 좋아서 몇개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 한 곳에 올라가 엎드려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밑에 층에서 부터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무 계단을 한 계단 씩 올라와사 내 옆을 지나쳐서 바로 옆 의자에서 발걸음이 멈추었습니다. 나는 서둘러 기도를 마치고 친구를 돌아보는데,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귀신이구나? 하는 마음에 겁이 나서 소리 내어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니, 다시 제 옆으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어! 이놈이 의자 옆으로 숨어 있어서 내가 보지 못한 거였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발자국이 ,내 옆을 지날 때, 확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ㅎㅎ 온 몸에 소름이 돋고, 오싹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여지 없이 발자국 소리가 제 주변을 돌았고, 한 10분 쯤 지나서야 없어졌습니다. 

귀신은 있습니다. 그러니 귀신 들린 자도 있겠죠? 귀신 들린 사람도 몇번을 봤습니다. 저희 교회 강희 속장님 덕분에요. 참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교회에서는 집사신데, 속장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냥 집사님이라고 부르기에는 뭐해서 사람들은 속장님이라고 부르시고, 필요할 때 모셔서 기도를 받곤 하셨습니다. 귀신을 쫓는 권세를 가지셨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개교회에서는 그다지 반갑지 않으신 분이실 수도 있습니다. 속장님의 능력을 보면 사람들은 속장님을 모시기 때문이죠. 귀신들린 사람이 속장님을 만나면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을 만난 것 처럼, 거의 같은 상황이 연출됩니다. 다른 것은 예수님은 쉽게 귀신을 쫓아내지만, 속장님은 쉽게 쫓아내실 때도 있지만, 아주 힘들게 쫓아내실 때도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속장님을 고등학교 2학년 때 쯤 알게 되었고, 이십대 중반까지 자주 뵈었습니다. 26살 때 매형이 교회를 개척하셔서, 이를 돕기 위해 1년 조금 넘게 교회를 떠났었는데, 그 이후로 속장님을 뵙지 못한 것 같습니다. 속장님은 저를 좋아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게 가끔은 도움을 요청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위쉽게도 너무 바빴던 저는 속장님이 쉽게 귀신을 쫓는 곳에는 몇번 같이 있었는데, 힘들게 쫓아내는 곳에는 함께 하지 못했었습니다. 가끔은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고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짓을 했네" 축사의 은사는 가졌지만, 그 사람을 영적으로 건강하게 만들 방법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가끔 들러서 같이 기도해 주는 것이 전부인데, 그것으로는 저 사람을 회복시킬 방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얌전한 귀신이 들어오길 기도할 밖에... 하셨습니다. 대단한 능력을 가지셨지만, 사랑으로, 기도로 귀신을 쫓으셨고, 세상에 이름을 날리지도 않으시고 헌신하셨습니다. 저보다 서른 살 정도 많으셨으니, 아마도 지금은 이세상을 떠나셨겠죠? 제게는 항상 환한 미소를 보여주시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그 속장님이 제게 하셨던 말씀이나, 행동 들을 떠올려 보는데, 어쩌면 솟장님은 저와 사역을 같이 하시고 싶어하셨던 것도 같습니다. 저는어린 시절 아마 누가 보더라도 영성이 충만했었고, 말을 참 잘했었습니다. 어쩌면 지혜의 말씀을 하는 은사를 가졌던 것도 같습니다. 귀신 들었던 사람을 단단하게 하는 일을 제가 조금은 할 수 있지 않았겠나 ... 후회가 됩니다. 아마도 속장님이 직접적으로 나와 사역을 같이 해보자고 하셨어도, 워낙 마낳은 것을 쫓던 그닷이의 저는 "제 달란트는 그게 아닌 것 같아요." 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한번은 정말 쎈 귀신을 쫓는 일이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셨고, 저도 옥상 기도실에 꼭 시간 맞춰서 가겠다고 했는데, 늦게 가는 바람에 도와드리지 못하고, 아주 아주 힘들게 귀신을 쫓으셨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기도실 밑엣 층에서 기다리던 저를 보시고는 아무 말씀 안하시고 환하게 웃으셨었습니다. 얼마 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에서 재벌 회장에게 아들이 '아버지는 단 한사람 이라도 구해 보셨어요?" 라는 대사가 나왔는데, 제 마음오 덜컥하고 가라앉더라구요. 나는 어떤가? 하는 ...

마지막으로 한가지 일화만 더 말씀드리고 결론으로 가려고 합니다. 20대 후반부터 청년부 교사를 했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회 중추 장로님들의 결사적인 추천으로 힘들게 청년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한 8년 정도 청년들을 가르쳤습니다. 한달에 한번 금요일 밤에 경기도 광주기도원에 가서 기도회를 하는데, 한번은 비가 꽤 내려서 교회에서 기도를 할까? 하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가자고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원에 갔습니다. 가면서 생각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제일 꼭대기에 있는 기도실을 주시겠지? 아니나 다를까  이모님 같은 실장님 게서 선심 쓰시듯이 솔로몬 성전 좋죠? 하시며 키를 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피할 수 없어서 신발을 완전히 물에 적시며 맨 꼭대기의 기도실로 갔습니다. 7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던 대로 기도를 시작했지만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어떤 것에 꽉 짓눌려있는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통성 기도를 한참 하는데도, 서로의 기도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기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기도를 하고 있는 중에 창문 하나가 꽝 소리를 내며 열렸습니다. 기도실의 창문은 미닫이식 이었고, 창문 겉에는 방충망이 있어서 건물 밖에서는 창문을 열고 닫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창문이 소리를 내며 열린 겁니다. 저는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귀신을 물리치는 기도를 같이 하자고 할까? 아이들이 더 겁을 먹지는 않을까? 아마 혼자 였다면, 도망을 쳤거나, 죽기 살기로 버티며 기도를 했었을 겁니다. 불을 켜고 잠시 찬양을 하고 다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큰 소리를 내면서 열렸던 창문이 닫혔습니다. 그리고 이어 뒷문이 덜컹 덜컹 소리를 내며 흔들렸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겁을 먹고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저는 억지로 버티며 몇분간 더 기도를 했고, 찬송 한곡 부르고 주기도문을 외우고 기도회를 마쳤습니다. 20년 전에 뒤어서 도망쳤던 그 길을 아이들과 함께 물에 빠져가며 도망치듯이 내려왔습니다. 사무실 유리 앞에 키를 놓고, 주차장에서 봉고차에 올랐는데도 온 몸이 조금씩 떨렸습니다. 차를 몰아 산을 내려오는데, 그렇게 자주 다녔던 길인데도 길을 잃었고, 아주 좁은 농로 같은 곳에 이르렀습니다.  도저히 혼자서는 후진할 수 없어서, 아이 둘이 내려서 비를 맞으며 차를 인도했고, 어찌어찌 하여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도중에도 모두 침묵했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다하지 못한 기도는 다음 주에 다시 가서 하자고. 광주 기도원을 다시 못가게 되어서는 안될 것 같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억을 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 다시 솔로몬 성전에 갔고, 크게 은혜가 된 것 같지는 않지만, 순서르 다 진행하고, 준비해 간 간식도 편안하게 나누고 기도회를 마쳤습니다. 많은 경홈 속에서 저는 나름대로 귀신의 두려움에 대해 대처하는 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내가 너를 두려워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  

기독교에서는 가끔 귀신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단 이라는 소리를 득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귀신과 대화하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을 모두가 다 아는데도 말이죠. 귀신은 있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는 각자의 신앙과 각자의 은사에 달려 있습니다. 아마 기독교 내에서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공격하는 데에 귀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귀신에 대해 나름대로 대처합니다. 저는 귀신을 쫓는 능력이 없습니다. 귀신에게 도망친 기억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귀신이나, 이상한 현상ㅇ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낄 때 저는 이렇게 주문을 외웁니다. "내가 너를 두려워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 귀신에 대한 선포이기도 하고, 저에 대한 무장이기도 합니다. "귀신! 네가 나를 괴롭히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실거다." 라고 당당하게 선포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게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내가 당당하기를 원하시는데, 내가 무엇이 두렵겠나? 라고 힘을 내는 겁니다.

이 글의 결론은 바로 이 주문 입니다. "내가 너를 두려워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 그리고 이 주문을 이렇게 확장해 봅니다. "내가 근심 걱정에 쌓여 있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 "내가 내일 일을 두려워 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

사탄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두려움으로 우리를 방해하고, 근심 걱정으로 우리를 방해합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연민도 사탄의 무기이고, 시기와 질투로 세상을 움직입니다. 명예욕, 부귀에 대한 욕심도 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도 큰 무기이구요.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노리는 이 사탄의 무기에 맞서 우리는 주문을 외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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