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3일 목요일

이세상과 저세상 (5) - 저세상에서의 욕망

저세상에서도 사람들은 오욕칠정을 그대로 가지고 살아갑니다.

저세상에서 완전하게 자유가 구속된 사람들은, 처벌에 적합한 감정과 감각으로 살게 됩니다. 추운 고통이 극대화되게, 뜨거운 고통이 극대화 되게, 맞는 고통이 극대화되게, 챙피한 마음이 극대화되게, 외로운 마음이 극대화되게...

저세상에서 완전에 가까운 자유를 가지는 사람들 - 창조주 하나님 만이 완전한 자유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 은 그들이 쌓은 업과 도를 통해서 욕망과 감정, 감각들이 조절되어서 살아갑니다. 아니 감정을 조절할 능력들이 있어서 조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죠. 정확히 말하면, 감정들을 조절할 능력의 크기가, 저세상에서 주어지는 자유의 크기에 비례하는 것입니다.

저세상에도 음식점이 있고, 술집이 있습니다. 몸을 파는 여자와 남자도 있습니다. 돈을 받는 것이 아니니, 판다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지만 말입니다. 욕망과 감정이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자유가 주어진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경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어떤 피해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마음 속의 생각과 감정, 의도까지 하나도 숨김 없이 드러나는 저세상에서 범죄란 존재하지 않겠죠 ? 저세상이 철저한 계급사회라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통과 두려움은 있지만, 죽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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