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9일 일요일

이세상과 저세상 (4) - 저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나요 ?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큰 구별은 자유를 가지고 사느냐? 자유 없이 사느냐? 입니다.
자유 없이 사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 지에 대한 선택권이 없습니다. 모습이 주어집니다.
지옥과 같은 형벌을 받으며 살아야 할 사람에겐, 가장 고통을 느낄 모습이 주어집니다. 자기가 멸시하던, 흉보던 모습으로 살아갈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반대로 자유가 주어진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요 ? 모두가 장동건이나, 김희선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요 ? 모두 부자로, 왕으로 살고 있을까요 ? 아닙니다. 자유가 주어질 정도의 사람들은 대부분이 자기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저세상에서도 자기 분야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식을 만들고, 어떤 사람은 옷을 만들고, 어떤 사람은 집을 짓습니다. 자기가 이세상에서 직업과 적셩에 관련된 일일 확률이 큽니다. 물론 이세상에서의 적성이 저세상에서 시작된 것이지만요.

전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저는 싫어합니다. 전생을 알아볼 수 있는 재주가 있는 분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로 천기를 누설할까요 ? 전생에는 관심이 없지만, 저세상(본향)에서 제가 어떤 일을 - 이것이 제 본연의 일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하고 있었을 지는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세상에 가는 기대감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 참고로 제가 이세상과 저세상에 대한 글을 쓸 때, 글의 effect 를 위해 글 자체는 다 아는 듯 자신있게 쓰지만, 긴장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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