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6일 월요일

출생은 내 선택이 아니잖아요?

 이런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습니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죠? 그런데 "출생은 선택이 아니다" 라고 누가 그랬나요?  사실 우리는 내가  어떻게 이세상에 왔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태어났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확실치도 않은 말로 삶을 단정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고등종교에서 출생을 선택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행한 것에 대한 결과로 주어졌다고 하기도 하구요. 아쉬운 것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주관하시는 하나님' 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모든 것에 우연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 삶을 결정하는 출생에 대해서는 '우연히' 출생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 없이 하나님이 그 자리에, 그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게 하셨다 라고 말이죠. 

이것은 하나님이 감추신 것입니다. 왜 감추셨을까요?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해놓는 것 보다, 사람들에게 더 좋기 때문일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엮여진 과거를 가지고 삶을 시작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좋지 않습니다. 아마 전생의 원수 찾아다니느라 삶을 낭비할 수도, 피해 다니느라 아무 것도 못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모든 기억을 잊은 상태에서 자신의 삶의 목적을 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깨달아서 세상을 성공적으로 살게 하기 위한 것일 겁니다. 물론 하나님이 감추신 이것을 저는 안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주장하는 내용을 듣고, 공감해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잘살아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제가 생각한 바를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삶이 윤회한다고 믿습니다. 윤회가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삶과 분리된 하늘나라(본향)에 가면 이세상 삶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한치도 틀림이 없이 평가를 받게 됩니다. 어떤 커트 라인이 있어서 그 커트 라인을 넘느냐 못넘느냐의 두가지 평가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가에 따라서 어떤 삶이 주어지느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제 글에서 몇번 썼던 것 처럼, 이 땅에서 사랑을 베풀고, 봉사하고, 헌신하고, 희생하며 사신 분들에게는 이에 합당한 대우, 즉 자유가 주어집니다. 반대로 이 땅에서 물질을 낭비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남을 짓밟고, 자신 만을 위해서 산 사람들은 이에 합당한 대우, 즉 지극이 자유가 제한된 삶을 살게 됩니다. 추운 곳에서 옷도 없이 떨면서 살아야 할 수도 있고, 뜨거운 곳에서 데이는 고통을 느끼며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남을 괴롭힌 그것을 반대로 계속 당해가며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잘사신 분들은 하늘나라에서 자손들에게 음덕을 끼쳐가며 사실 수도 있습니다. 

아주 지옥 같은 삶을 살던, 천국 같은 삶을 살던, 그 중간의 수많은 환경에서 제한된 자유를 가지고 살던, 왜 그렇게 판결을 받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기 때문에, 이 땅에 살 때 좀더 잘살았어야 했는데... 저 때 내가 저러지만 않았어도 내가 훨씬 자유로운 삶을 살수 있을텐데... 어떤 사람은 감사하며 살 것이고, 어떤 사람은 뼈저리게 후회하며 고통 속에 살 겁니다. 청소를 하던, 설겆이를 하던, 이 땅에서 하면, 자신의 가족을 위한 보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하늘나라에서의 그것들은 벌로 주어지는 것이기에, 고되고, 수치스러운 일일 겁니다. 

이렇게 하늘나라에서 판결에 따라 주어진 삶을 살면, 내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성공적인 삶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간절히 기다리던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다시 이 땅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시작하는 자리, 여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자신의 지나온 삶의 전 여정과 인과관계의 반영으로 인해 구획되어진 범위 안에서의 선택입니다. 저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작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판단하고, 선택하여 출생하게 됩니다. 물론 다 아시겠지만,  모든 기억은 잊혀지고, 일부는 우리의 뇌 깊숙한 곳에 저장된 체로 말입니다. 오직 나의 혼에 연결된 영은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고,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나를 인도하지만, 기억을 잊고, 오욕칠정의 육체를 가지게 된 나는 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 본능과 욕망을 따라 살게 됩니다. 어떤 계기나 상황이 주어져서 영의 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이에 귀기울이면 내가 이 땅에 온 목적을 희미하게 깨닫게 되고,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지 못하면 대부분은 또 후회할 삶을 살고, 또 한번의 고통과 수모, 후회를 하게 될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신실한 크리스찬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제가 주장하는 윤회가 기독교적이 아니라고 말할 겁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적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적' 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신학자는 아니지만, 성경에는 윤회적 요소가 꽤 들어있고, 2세기에 어떤 황제가 성경에 윤호적 요소를 없애는 노력을 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전에 살다 간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받냐구요?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모든 사람에게 그런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 이후의 모든 사람에게는 그 구원으 놀라운 은혜가 주어집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말이죠. 태어나자 마자 죽은 사람도 다시 기회가 주어질 것이기에 아쉬워 하고, 슬퍼할 것이 없겠죠? 저도 둘째가 태어나서 하루를 살고 돌아갔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인지는 아이를 보내고 슬퍼하는 각자가 깨달을 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자신 때문이라고 하시고, 저는 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는 아마 곧 다시 삶의 기회가 주어졌을 겁니다. 아이가 죽은 사건은 많은 사람에게 많은 깨달음과 각성을 줄 것이고, 슬픔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할 기회가 되는 겁니다. 

내 출생은 내가 선택한 것입니다. 선택이 아니더라도, 내가 쌓은 결과에 따라 주어진 것입니다. 자신의 환경을 불평이나, 변명으로 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내가 태어난 곳, 내가 가진 것이 나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최고의 자리 임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중생의 삶을 사시는 모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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