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 월요일

은과 금은 나 없어도 ...

은과 금은 나 없어도… ( Silver and gold I have none … )


Acts 3 : 1 ~ 10

One day Peter and John were going up to the temple at the time of prayer – at three in the afternoon.

Now a man crippled from birth was being carried to the temple gate called Beautiful, where he was put every day to beg from those going into the temple courts.

When he saw Peter and John about to enter, he asked them for money.

Peter looked straight at him, as did John. Then Peter said, “Look at us !”

So the man gave them his attention, expecting to get something from them.

Then Peter said, “Silver or gold I don’t have, but what I have I give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walk.”

Taking him by the right hand, he helped him up, and instantly the man’s feet and ankles became strong.

He jumped to his feet and began to walk. Then he went with them into the temple courts, walking and jumping, and praising God,

They recognized him as the same man who used to sit begging at the temple gate called Beautiful, and they were filled with wonder and amazement at what had happened to him.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정말 예수님이 부활하실지도 몰랐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사람들에게 잡히지 않을 곳에 숨어있었습니다.

몇몇은 다시 갈릴리로 돌아가서 어부가 된 사람도 있고, 또 몇몇은 고향으로 가는 중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이들을 가르치시고, 할 일을 알려주신 후에 제자들 보는 앞에서 하늘로 들리워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과 예수님을 가까이서 따르던 120명의 사람들이 마가라는 사람의 집, 다락방에서 모여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성령이 임할 때까지 기도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기도하던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뜨거운 성령이 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은 변하였습니다. 힘을 얻었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들로 부터 세상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잡혀갈 때, 함께 잡혀갈까봐 겁을 먹고 도망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고향으로 돌아가 물고기를 잡는 일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변했습니다. 변화된 베드로와 요한이 과감하게, 당당하게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유대교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포함해서 따르던 사람들을 모두 잡아죽이려 하던 때입니다. 로마 군인들과 손을 잡고, 유대 제사장이나, 바리새인, 사두개파 사람들이 “저 사람이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다!” 라고 로마 군인에게 이야기하면 잡아다가 죽이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유대교의 지도자들이 다 모여있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갑니다. 미문 즉, Beautiful Gate 라는 이름이 붙여진 가장 화려한 문으로 들어갑니다. 두번째로 만들어진 예루살렘 성전에는 7개의 문이 있었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이 성전의 동쪽 편에 있는 ‘Nicanor’ 문이고,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해서 Beautiful Gate 라고 불리웠습니다. 이때 이 아름다운 문 앞에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인 남자가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꽤 많은 돈을 벌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는 ‘앉은뱅이’ 입니다. 그가 번 돈을 누가 쓰고있었는 지는 모르지만, 많은 돈은 그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앉은뱅이고,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앉은뱅이니까요.

그는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돈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나를 보라!” 하고 말했습니다. 앉은뱅이와 베드로의 시선이 교차됩니다. 베드로가 힘있게 말합니다. “네가 원하는 은과 금은 내가 줄 수 없다. 하지만, 내게 있는 것을 내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로의 이름으로 명한다. 일어나라!” 앉은뱅이는 베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 순간에 그의 다리와 발목에 힘이 생겼습니다. 그는 일어섰고, 걸었고, 뛰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앉은뱅이 일수도 있습니다. 나는 어떤 앉은뱅이 일까요? 앉은뱅이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앉은뱅이여서 돈을 쉽게 벌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돈이 중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잘하고 있습니까? 하지만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어리석은 자를 이야기 하면서, ‘자기 자신이 빚진 자 인지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 도 정말 어리석은 자라고 했습니다. 혹시 내가 어떤 부분이 변화해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바로 그런 어리석은 사람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나는 어떤 앉은뱅이인가? 를 깨닫는 것이 시작입니다.

앉은뱅이가 고침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앉은뱅이는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직접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볼 수 도 있습니다. 아니면, 존경받는 사람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셩경과 가까이 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과 가까이 있는 것이 방법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보는 데에서 그치지 말고, 손을 내밀어 잡으십시요! 이는 행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데에서 그치지 말고, 성경에서 주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데로 행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그를 흉내내보는 것입니다.

앉은뱅이가 몸을 일으켰듯이, 여러분도 "할 수 있다!" 고 외치며 힘을 써봐야 합니다. 의심하지 말고, 걷도, 뛰어 봅시다. 그리고 찬양하며 성전 안으로 들어갑시다.

 여러분! 나도 여러분에게 은과 금은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 안에 있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에게 주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여러분이 가장 힘들어하는 그것으로부터 일어나 걸으십시요!

이 설교를 들음으로 인해 여러분이, 평생을 앉은뱅이로 있는 사람이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이 변화하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베드로와 요한과 같이,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면서, 그 예수님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마가의 다락방과 같은 성령의 임재가 필요하겠죠. 세상 보다, 정욕 보다, 성령에 사로잡혀 살길 간절히 원한다면 여러분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은과 금에 의해 영향받는 부분보다,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 즉 예수님에 의해 영향받으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이 예화 속의 앉은뱅이 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앉은뱅이여도, 남의 구걸을 통해 자신만이 먹고 사는 앉은뱅이도 있고, 여러사람을 먹여살리는 앉은뱅이도 있을 것입니다. 더운 날씨에 하루 종일 뙤약볓 아래서 구걸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 앉은뱅이는 다른 앉은뱅이 보다 훨씬 더 노력하고 살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 앉은뱅이가 일어서자 마자 성전으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 가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갔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록 앉은뱅이지만, 주님의 사역을 위해 예비된, 준비된 사람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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