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9일 화요일

양로원 성경공부 제6과 이삭의 삶

이삭은 믿음의 조상이자, 위대한 족장인 아브라함의 아들로 축복 속에서 약속있는 삶을 시작합니다. 이삭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

1. 이삭은 하나님께 바쳐진 삶을 살았습니다. ( 22:1-19 )
아마도 그의 삶의 절정은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제단에 바쳐진 바로 때였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바쳤지만, 이삭은 자기 자신을 바친 것입니다. 이삭이 어떤 갈등을 겪은 후에 자신을 바치는 결정을 것은 아닐 모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이나 음성이 들리지도 않았겠죠 ? 하지만,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므로 하나님께 바쳐진 삶을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2. 이삭은 들에서 묵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24: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여기서 묵상이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기도하는 것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들에 나가 기도했습니다. 아마도 자기 짝을 찾기 위해 고향에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기도를 마치고 눈을 들어 고향 방향을 보니 그들이 오고 있었던 것이죠. 그의 기도는 응답받는 기도였습니다.

이삭은 아내 리브가가 20년 동안 잉태하지 못하자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였고 여호와께서는 간구를 들으시고 잉태하게 하십니다. ( 25:21 )

묵상과 간구, 성경을 통해서 볼 때, 이 두가지가 이삭에게서 비로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3. 이삭은 효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라면, 이삭의 삶은 부모님께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 부모님께 순종한 삶이 하나님께 순종한 삶이 되는 것이죠. 자신을 제물로 바치려는 아브라함에게 말없이 순종했고, 자신의 삶에 있어 중요한 결혼도 아버지 아브라함이 정해준 여자와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라고 말할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손들 앞에서 자신있게 이와 같이 말할 수 있을까요? 자신과 자손들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는 어머니 사라에게도 좋은 아들이었던 같습니다. 사라가 죽은 후에도 사라를 기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24: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장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사라가 죽을 이삭의 나이 37 입니다. 그리고 리브가를 취할 때가 40세죠. 3년이란 적지 않은 기간을 즐거움 없이 어머니의 장막을 돌보며 살았던 것입니다.

4. 이삭은 축복받은 삶을 살아갑니다.
이삭은 그랄에서 복을 받습니다.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 26:12-13 )  농사를 지어서 백배를 얻는 축복을 받고, 거부가 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축복을 받았는가? 축복을 받아서 어떻게 되었는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이삭의이 축복받을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축복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것입니다.

5. 이삭도 지극히 인간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이삭도 아브라함의 피를 이어받은 탓인지, 그랄에서 블레셋왕 아비멜렉에게 자기 부인 리브가를 동생이라고 속이는 잘못을 저지릅니다. ( 26:6-11 )

가정과 자식교육에는 특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가정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자신은 에서를 편애했고, 부인 리브가가 야곱을 편애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비로서 아들을 화합시키지 못합니다. 장자인 에서가 이방 여자와 결혼하자 근심합니다. ( 26:34-35 ) 이때 에서의 나이가 40 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했던 것처럼 자식을 위해서 고향에서 짝을 찾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근심합니다. 이삭이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며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라. ( 28:1 ) 당시에 야곱의 나이는 70세가 넘었습니다. 혼인 적령기를 훨씬 넘어선, 조기교육이 아니라, 만기 교육인 셈이죠. 이삭의 나이도 이미 130세를 넘은 것이고, 이삭 본인이 표현에 따르면 내가 이제 늙어 어느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 27:2 ) 라고 정도의 나이입니다. 리브가와 야곱의 속임수에 넘어가 장자의 축복을 차자인 야곱에게 넘기는 실수를 저지른 이후 입니다.   

6. 이삭은 우물을 파는 입니다.
당시에 우물이란 생명을 의미했습니다. 우물은 삶의 근원이었던 것이죠. 중동지역에서 우물을 파서 물을 얻기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창세기 26 속에서만도 다섯개의 우물을 팠고, 모두 물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삭이 우물을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이삭은 우물을 파서 다른 사람들에게 뺏기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우물을 파는데 과정에 불평 없이 기쁨으로 우물을 파는 같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힘들게 파서 성공적으로 물을 얻은 우물을 우물을 뺏는 에게 넘겨줍니다. 그리고 자신은 또다른 우물을 팝니다. 저는 여기서 두가지의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우물을 파는 자와 우물을 뺏는 자의 비교이고, 둘째는 기쁨으로 우물을 파는 자와 불평, 불만 등을 가지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우물을 파는 자에 대한 비교입니다.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할까요? 기쁨으로 우물을 파서, 기꺼이 이웃에게 넘겨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마태복음 5장5절에 나오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가 떠올랐습니다. 생명과 같은 우물을 기꺼이 양보하는 사람, 이삭은 온유한 자의 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삶에서 환경은 중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삭은 누구보다도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좋은 환경이 좋은 품성을 만들어 냈을 것입니다. 바쳐진 삶이 만들어낸 온유한 마음, 이것이 파는 우물마다 물이 나오게 만들었을 것이고, 우물을 뺏기더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우물을 있게 했을 것입니다. 우리 자식들에게도 좋은 품성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7. 이삭의
35:28-29  이삭의 나이 일백팔십세라. 이삭이 나이 많고 늙어 기운이 진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에서와 야곱이 얍복강 가에서 화해한 대략 20~25 후에 이삭이 죽습니다. 두아들이 이삭을 장사하였다는 것으로 , 말년에 이삭에게 걱정이 있지는 않았던 같습니다.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쳤고, 부모에게 순종했고, 기도하며 살았고, 온유한 마음으 살았던 이삭은 축복 속에 태어나 축복 속에 돌아갑니다. 우리 모두의 삶이 이삭과 같은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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