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4일 수요일

양로원 성경공부 10과 광야에서 (1)

저는 어릴 때부터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생활을 보면서 많은 비난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놀라운 기적들을 끊임 없이 보여주시고, 인도하심에도 불구하고 틈만 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배신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한심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스라엘 민족 보다 훨씬  하나님을 배신해 , 한심한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광야에서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 구름 기둥과 기둥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겪은 것은 바로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22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광야를 지나게 하신 하나님은 그것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놀라운 기적같은 배려에 대해 별로 고마워하는 같지 않습니다. 그럼 과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가요? 광야보다 험난하다고 있는 우리의 현재 속에서도 분명히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 이상의 배려를 해주시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의 속에서 구름 기둥과 기둥을 발견할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의 기본자세는 바로 감사 되어야 합니다.

2. 홍해를 건너다
이스라엘 민족이 두번째로 겪은 것은 뒤를 쫒아오는 바로의 군대와 앞을 가로막은 홍해입니다. 위험과 시련이 다가올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말합니다. 14:11-12 어찌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것이 이것이 아니뇨? 우리를 버려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보다 낫겠노라.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고, 수많은 기적 가운데 애굽을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련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이 되었나요? 수많은 애굽 병사들이 홍해에 수장됩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은 한사람도 다치지 않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느끼게 됩니다.
첫째는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렵게 것입니다. 애굽과 죽고 죽이는 전쟁을 치룬 것입니다. 수많은 애굽의 군사를 몰살시킨 이스라엘 민족은 이제 애굽과 양립할 없게 것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권능을 느끼게 해줍니다.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서 대신 싸우신다는 것을 앎으로서 하나님의 명을 따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14:24-25 새벽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애굽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느낍니다.
세번째는 백성들로 하여금 지도자로서 모세를 믿고 따르게 하려 함입니다. 하나님의 명을 따라 모세가 손을 펴면 물이 길을 내고, 다시 손을 펴면 물이 애굽 군사를 향해 덮쳤습니다. 14: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모세를 믿었더라.

3. 물이 물로 변하다.
이스라엘 민족이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 물을 얻지 못합니다마라에서 그들이 만난 물은 써서 먹지 못하는 물이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모세를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나무를 물에 던지게 하시어 물이 단물로 변하게 하십니다.
15:25-26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여기서 우리는 두가지를 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주신 법도와 율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도와 율례를 통해 우리를 시험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가 우리를 위한 것이라는 , 그리고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우리는 시험대 위에 올라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시험대는 우리를 떨어트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상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계획하고, 예비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 주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하고 부르짖음을 통해 그것을 얻습니다. 얼마나 어리것은 짓인가요?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면서 원하기만 하면 주실 것이고, 원하지 않아도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예비해 놓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우리의 기도생활에 반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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