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사람, 꿈꾸는 사람 요셉은 두번의 꿈을 꿉니다.
첫번째 꿈은 열한 볏단이 자기에게 절하더라는 것이고, 두번째 꿈은 열한 별과 해와 달이 자기에게 절하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요셉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잘 살펴보면 첫번째 꿈은 이루어졌다고 해도 좋겠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까지 자기에게 절하더라고 해석할 수 있는 두번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두번째 꿈도 하나님이 꾸게 하셨다면 제대로 들어맞게 꿈을 주셨을텐데,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하나님이 주신 계시 이외에 자신의 생각이나 바램이 더해진 것은 아닐까요? 이에 대한 제 답은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을 리가 없고, 요셉의 바램이 더해졌을 리도 없다." 입니다.
요셉의 꿈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요셉을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였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이루어진 그 꿈이 만약 완벽하게 이루어져서, 아버지와 어머니도 요셉에게 절을 했다면, 그 이후로 요셉은 자고해져서 모든 면에서 자신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요셉은 하나님의 계시를 전할 때에도 신중하고, 사려깊게 전했을 겁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 중에 내 말이 모두 맞다고, 내게 주신 성령님의 말씀이 모두 맞다고 주장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8년 5월 28일 월요일
요셉의 꿈은 이루어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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