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4일 금요일

우울증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려있다고 한다.
이름으로 보면 그다지 큰 병으로 보이지 않는 우울증 이란 놈이
걸린 사람들을 거의 다 죽음에 이르게 한단다.
그것도 버티다가, 별별 방법을 다 써보다가, 괴로와 하다가, 무서워 하다가
죽음을 택한다고 한다.
우울증으로인해 여러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났다.
그중에 세명은 나와 관계가 되어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만 있어서는 안된다. 무엇인가 해야한다.
혹 손기철 장로는 우울증을 고칠까? 아마도 안고칠 것이다.
아니 하나님이 그 장로에게 병고치는 은사를 주셨다면 아마도 그것은 그 기적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주신 병을 다른 사람을 사용해서 치료하실 리가 없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을 고칠까? 거의 못고친다고 본다. 소문이 나고 떼돈을 벌것이다. 하지만, 정신과의사들의 지식과 테크닉으로 사탄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다.
우울증은 사탄이 가진 큰 무기 중의 하나이다! 사람들을 디프레스시키고, 의욕을 잃게 만들고,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두렵게 만들고, 교묘하게 삶을 포기할 명분을 주어서 목적을 달성한다.
사탄이 오죽 잘 알겠는가? 대항하고, 극복하지 못할 사람을 찾아서 공략할 것이다. 그러니 우울증은 극복하기 어려운 병인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이 나를 푸쉬하시면서 주신 막연한 느낌!! 그것을 잘 발전시켜서 우울증을 치료해야 한다.
아니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을 주신, 이 엄청난 시련을 주신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를 깨닫게 하여, 하나님의 의지를 성취하게 하는 것이다. 우울증 속에서 감사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은혜스러운 일일까?
우울증이 주는 시련으로 인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게 될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듯이,
그를 통해 기뻐하실 하나님이 보이는 듯 하다.
우울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들의 삶이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바쳐지는 것을 기쁨으로 바라보고 싶다.
아니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그것을 즐기고 싶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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